나는 지독하게도 18년도에 중고로 구매한 랩톱을 사용하고 있다. 벌써 햇수로는 6년째인데 i5 8250u 코어로 코딩이나 적당히 작업하긴 쓸만하다. 중간에 황천길을 두어번정도 건넜지만 아쉽게도 다시 살려내어 튼튼한 현역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친구를 아직 보낼수 없기에 최신 흉내를 내고자 충전 시 dc로만 가능하던걸 썬더볼트 C타입처럼 충전하면 더할 나위없이 만족할거 같아 개조해보기로 하였다. 물론 썬더볼트는 아니고 그냥 C타입 단자로 충전만 가능하게 할 뿐이다😂
pd디코이란
알리에 가면 이런 친구들이 있다. 간단하게 기존 dc단자에 호환할 수 있는 컨버터를 사용해 c타입을 지원하는 것이다!
근데 필자는 너무나도 성에 안차기에 c로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끝내 생고생의 근원을 찾게된다.
사실 위에서 나온 컨버터안에 이 디코이가 내장되어있다! 그러니깐 나는 아예 얘를 노트북 내장에 부착하면 c충전선만 달랑달랑 다니면되지 않을까 행복회로를 돌리게 된다. pd디코이는 pd지원 어댑터에 원하는 전압을 요청해서 알맞은 전압과 전류를 가져온다. 출력은 당연 dc다. 여기서 출력이 dc니깐 후에 개조할때 설명할텐데 그대로 기존 dc 입력에 연결해주면 끝이다.
주의할점은 노트북 배터리마다 권유 충전 전압이 다르기때문에 규격에 맞게 구매하면 되겠다. 보통 위 디코이처럼 쇼트된 위치에 따라 여러 전압을 지원한다. 필자의 배터리는 19.4v 규격이였고 20v로 디코이를 설정했더니 19v 초반대로 실제 전압이 찍히는걸 확인했다. 소량의 전압차이는 안전한 편이다. (실제로 정품 어댑터라 해도 백퍼센트 동일한 전압을 내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작업 과정
기존 dc단자 + / - 극에 pd디코이 출력 극을 잘 구분해서 땜해주었다. 기존 dc단자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dc충전도 그대로 가능함
설치 부위는 기존의 usb-a를 하나 철거하고 그 자리에 설치하였다.
절연 처리 해주고 (하단 철제부분과 맞닿기 때문에 쇼트 위험)
장착할 아래에도 안전하게 덧 해주고
결과
깔끔하게 글루건으로 주변을 마감처리해주었다. 출력 테스트도 간단하게 해보면~
한달 정도 사용해보았는데, 쇼트 없었고 잘 사용 중이다..
혹시나 피드백 하고싶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요